네티즌의 68.5%는 좋은 극장의 1순위 조건으로 넓고 편안한 좌석을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화포털 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가 지난달 25일부터 1일까지 네티즌 4천590명을 대상으로 좋은 극장의 1순위 조건에 대해 물은 결과, 2천150명(46.8%)이 '좌석의 편안함'을 꼽았고 997명(21.7%)이 '좌석 앞뒤 간격'을 선택했다.
다음으로는 스크린 크기가 514명(11.2%), 음향시스템 445명(9.7%), 주차시설 190명(4.1%), 인근 부대시설 145명(3.2%), 직원 친절도 80명(1.7%), 극장 인테리어 69명(1.5%) 순이었다.
앞서 2004년 6월 실시된 같은 내용의 조사에서는 '좌석의 편안함'이 44.3%, 음향시스템이 21.3%, 스크린 크기가 16.5%, 좌석 간격이 12.8%로 순위가 다소 달랐다.
맥스무비 측은 "이 같은 변화는 극장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음향시설이나 스크린 등이 개선돼 수준이 어느 정도 평준화됐지만 좌석은 당장 개선하기 어려워 영화관마다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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