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배구 道대표선발전
성남 송림고가 제88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남고부 경기도대표로 3년만에 선발됐다.
2차 우승팀 송림고는 27일 용인 삼성화재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최종선발전에서 김보균(26점)과 류윤식(20점)의 활약에 힘입어 이동찬(29점), 박진우(23점)가 분전한 1차 대회 1위 안양 평촌고를 풀세트 접전끝에 3대2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송림고는 1세트 초반 ‘에이스’ 김보균의 스파이크가 잇따라 성공되며 혼자 5점을 따낸 뒤 류윤식이 공격에 가세, 25-16으로 가볍게 따냈으나 2세트에서는 평촌고 이동찬과 박진우에게 잇따라 공격을 허용하며 18-25로 무너졌다.
반격에 나선 송림고는 3세트에서 김보균, 류윤식, 김민식의 공격이 살아나 25-23으로 따내 다시 앞서갔으나 4세트를 박진우가 활약한 평촌고에 16-25로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송림고는 마지막 5세트에서 김보균과 세터 우승진이 맹활약을 펼쳐 15-1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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