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도시에서… 글로벌 리더 키운다

평택 국제대학

국제평화신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는 평택 소재 경문대학이 ‘국제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고, 국제화시대에 걸맞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도약에 나서고 있다. 경기일보는 국제평화신도시에 걸맞는 변화와 특성화 교육에 나서고 있는 역동적인 국제

대학을 찾았다. /편집자 주

 

◇ 국제대학 교명변경

최근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제대학이라는 이름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공중파나 포털사이트는 물론 버스와 지하철 역내 전광판에는 국제대학의 신세대 젊은이들의 자신감 넘치는 워킹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국제평화신도시로 발돋움하는 수도권 남부 평택에 아름다운 캠퍼스를 갖추고 차별화 된 교육체계를 추구하는 국제대학은 23개학부 및 학과에 4천300여명의 학생들이 푸른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교육부, 정보통신부, 노동부, 중소기업청과의 유기적인 관계에서 산학협력 활성화로 지난해 94% 취업률을 보이며 수도권 대학에서 취업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 한국 최초의 모델학과

국제대학은 10년전 전국 최초로 모델학과를 개설, 졸업생들이 모델 및 연예계에 진출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배경으로 대학은 방송연예과, 영상제작과, 연예매니저먼트과를 신설, 명실상부 종합예술의 창작 및 행사가 가능한 대학으로 변화시켰다.

지난 6월에 서울 압구정동에서 예술분야 학과를 중심으로 뮤지컬, 밴드공연, 패션쇼 등의 종합예술의 연출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KAP(Kookje Arts Performance) 제1회 행사를 가져 호평을 받았다.

국제대학의 대표적 학과로 구성된 KAP공연은 앞으로 평택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 공연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취업을 걱정하지 않는 대학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2007년 산학관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2006년 93.7%의 취업률로, 전체 대학 중 수도권 지역 취업률 1위, 전국 취업률 4위에 오른 성과를 높게 평가한 결과였다.

운영기관 지정을 통해 교육교재, 실습재료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 모집되는 교육과정에 학생들의 참여가 줄을 이으면서 학생들이 더 이상 취업을 고민하지 않는 대학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더욱이 도내 중소기업의 전문 인력 부족난을 개선하기 위해 자동차 부품 성능실험 기계 부품설계, S/P광고 등의 인력양성에 관련한 전문 교육과정은 물론 밀도있는 실무교육을 펼쳐 기업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종합예술 공간인 다목적 체육관

지난 4월 대학본부 동편 테니스장 부지에 체육관 착공식이 진행돼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2월 완공 예정이다.

그러나 신축 중인 체육관은 일반 대학의 체육관과 달리 다양한 교육활동이 가능토록 설계된 것이 특징. 지하 1층에는 스쿼시실, 락카룸, 전기실, 발전실 등이 마련될 예정이며, 지상 1층에는 홀, 실내체육관, 피아노 보관실, 무대, 준비실, 가구보관실, 탈의실, 강의실, 무도실, 댄스실, 체력단련실, 교수연구실이 들어간다.

지상 2층에는 강의실과 실습실, 교수연구실 등이 마련되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의 주요역할을 할 측정분석 실습실, 대체요법 실습실. 건강관리 실습실 등이 마련된다.

대학본부와 충효관 신의관, 지성관과 더불어 다목적 체육관 설립은 국제대학이 종합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취업 프로젝트

이공계열 학과에 대한 인기가 예전과 같지 않으면서 컴퓨터학부도 어려움을 겪는다. 국제대학은 이같은 문제를 돌파하기위해 국내기업과 협력해 IT인력 해외취업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지난 2월 졸업생 중 강성진, 최승현, 김영훈, 오승규 학생을 소프트웨어 전문 대기업인 일본 후지시스템㈜에 취업시켜 컴퓨터학부의 취업과 입학의 활로를 개척했다.

또 7명의 학생이 일본 취업을 위해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일본어 공부 및 전공 과목인 Embedd S/W, Java, C++ 를 연마하고 있다.

 

◇ 태권도 시범단 중국 순회

지난 5월 18일부터 25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대학 태권도시범단에서 태권도 중국순회 시범을 실시하는 등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있다.

재 중국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15주년 한·중 교류기념 시범과 재 중국 대한태권도협회 임원 및 지도자, 중국수련생 대상 태권도 시범, 소림사 무술학교와 무술교류 및 태권도 시범을 가졌다. /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日 등 해외취업 프로젝트 적극 추진

국제화 거점대학으로…힘찬 비상

 

- 취임을 축하드리며 대학 발전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 지금 우리대학은 대외경쟁력을 확보하여 명실 공히 국제화의 거점대학으로써 그 위상을 확고히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세계를 향한 우수한 인재양성과 진취적인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우리나라 최초의 모델학과가 개설됐는데.

▲ 예 맞습니다. 본 대학 모델과 학생들은 슈퍼모델 및 미스코리아대회, 영화 및 드라마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배출한 학생들로 유혜선(미스코리아), 신정선(미스코리아 선), 박지숙(슈퍼모델), 유민균(탤런트) 외에도 10여명이 있습니다. 또한 궁, 주몽에 출연한 송지효와 포켓걸 또는 바나나걸 애칭을 가지고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이현지 등이 있습니다.

-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을 주창하시는데.

▲ 21세기 서해안 시대의 개막으로 경기남부지역은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우리대학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07년 산학관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운영 경기도와 평택시 등 각종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평택시 및 주요 국영기업, 평택소재 주요 산업체와 홍보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각종 지역홍보 및 축제참여 등 꾸준한 활동으로 지역사회 속 국제대학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 해외취업이라는 의미 있는 활동이 진행되는데.

▲ 국제대학의 이름에 걸맞게 작년부터 졸업생의 해외취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써 컴퓨터학부는 산업인력공단의 지원으로 AICON(주)와 협력하여 졸업예정자와 졸업생 15명을 교육 후 해외에 취업을 시키고 있는데, 올해 2월 4명의 졸업생이 일본의 대기업 후지시스템(주)에 입사하였고 나머지 11명도 년 말에 일본으로 취업이 확정됐습니다.

- 국제대학의 미래비전을 간략히 설명해 주신다면.

▲ 우리 대학에 개설되어있는 자동차, 관광을 포함 21개 학부 및 학과에서 배출하는 학생들의 사회진출 전망이 매우 밝다하겠습니다.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어 미래를 준비하게 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근한 대학이 되어 국제화로 나아가는 구심점이 되도록 하여 급변하는 이 시대를 이끌어갈 중추적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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