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29일 개막

(연합뉴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가 29일 오후 7시 대전시립미술관 분수광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내달 3일까지 5일동안 대전시립미술관과 씨너스 대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등에서 개최된다.

'꿈으로의 초대...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지난 7월1일부터 8월20일까지 접수된 공모작 344편(대학부문 159편, 중.고등부문 141편, 초등부문 38편, 해외부문 6편) 가운데 84편이 본선에 진출해 열띤 경합을 펼치게 된다.

또한 본선진출 작품 이외에도 8편의 국내 청소년영화 수상작, 4편의 디마 가족영화, 5편의 국내외 유명 단편영화, 7편의 국내영화 회고전 등을 포함해 모두 108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시대별 한국영화를 빛낸 영화 포스터와 영화장비 전시회, 크로마키 작업과 합성기술 등을 실습할 수 있는 체험관, 3D 가상 스튜디오와 애니메이션 체험관 등이 마련돼 있으며 영화감독과 교수 등 전문가들로부터 고급과정의 실기를 배울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와 세션클래스 강좌도 마련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우금치예술단의 퓨전 국악연주, 진도북춤 등의 식전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박은형 감독의 영화 '마음이', 지난해 청소년 영화제 대상작 '공포택시'와 '앨리스를 위하여' 등이 상영된다.

폐막식은 내달 3일 오후 3시 대전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열리며 이날 분야별 개인.단체 수상작 시상식이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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