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에도 팔방미인이 있다

군포시청 복지봉사단

군포시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복지봉사단(단장 전종수)이 주말을 이용,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공무원 84명으로 구성된 복지봉사단은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해야 하는 휴일에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각종 자원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특히 매월 첫째·세째주 일요일에는 안양시 호계동에 위치한 ‘사랑의 노인복지홈’에서 시설내부 청소와 각종 옷가지 세탁 등 주변 환경정리는 물론 조리와 배식, 그리고 식사보조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매월 둘째주 토요일은 당동에 소재한 저소득층 결손가정의 아동들을 찾아 어린이들의 생일파티를 함께 즐기고 같이 놀아주는 한편, 넷째 일요일에는 의왕시 노인복지 홈을 방문해 목욕봉사와 청소 등을 해주고 있다.

복지봉사단장 전종수 총괄기획팀장은 “특별한 날에,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는게 자원봉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처음 첫 발자국만 내 디디면 이후로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정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들 봉사단은 다음달 14일 개최되는 제1회 군포수리산 전국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여름철 피서인파로 인해 오염이 심각한 수리산 계곡에서 자연정화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현재 군포시청에는 지난 4월 결성된 12개의 맞춤형 자원봉사단에 공무원 408명이 참여, 다양한 층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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