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선율과 커피한잔의 여유

오늘 안양 평촌아트홀 ‘라스페란자 콘서트’

안양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9일 모닝커피처럼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이 전하는 아침음악회 ‘라스페란자 콘서트’를 평촌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국내 최초의 4인조 남성 팝페라 그룹 ‘라스페란자’가 출연해 쇼스타코비치(왈츠)의 ‘냉정과 열정사이’, 드라마 대장금OST ‘하망연’, 영화 미션중 ‘Nella fantasia’ 등 다양한 레퍼토리들을 탄탄한 음악적 실력과 풍부한 감성으로 선사한다.

팝페라는 ‘팝’과 ‘오페라’의 합성어로 대중음악을 성악적 발성으로 노래하거나 기존의 오페라 아리아를 팝 스타일로 편곡해 부르는 장르. 구성원 모두 정통 성악을 전공하고 다양한 무대를 경험한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격조 있는 클래식의 대중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침음악회는 전석이 1만원으로 공연 종료 후 로비에서 출연진과 함께 커피 한잔과 간단한 다과를 같이하며 아티스트들과 대화의 시간도 준비돼 주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양=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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