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나 공주 장미란
2007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75㎏급에서 합계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3연패 금자탑을 쌓아 올린 ‘피오나 공주’ 장미란(24·고양시청)선수는 고양시 스타로 떠올랐다.
고양시는 지난달 1일 장 선수에게 격려금 3천만원을, 도체육회도 특별격려금을 전달하고 최성용 감독, 구건회 시역도연맹 회장 등과 함께 고양경찰서-덕양구청-어울림마을-고양시청까지 3㎞ 구간에서 카퍼레이드를 펼쳤다.
이날 장선수는 세계기록 경신과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쮝 세계 선수권 대회 3연패를 달성하고 금의환향한 소감은.
▲ 많은 분들이 올림픽과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달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 말에 부담을 느끼기 보다는 응원으로 들렸습니다. 특히 어른들이 응원해 줄 때 더 큰 힘을 받았습니다. 너무 기쁨니다.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성원해준 시민과 국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쮝 대회 출전에 앞서 몸이 안좋았다고 하는데.
▲ 태국 출국 1주일을 앞두고 허리에 가벼운 부상을 입어 걱정했습니다. 시합때까지 재활과 근력 보강에 힘써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쮝 내년 북경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자신감은.
▲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이번 3연패 달성을 계기로 자신감을 얻은만큼 시간을 갖고 충분히 준비한다면 이번 대회보다 더 좋은 기록으로 금메달을 노려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쮝 앞으로 목표로 하고 있는 기록은.
▲ 합계 기록에서 앞으로도 세계기록을 경신하고 싶습니다. 인상과 용상 모두 좋은 기록을 내야지 가능하겠지만 욕심같아서는 합계 340㎏를 들어 올리고 싶습니다.
/고양=
이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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