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 2관왕 클린슛

전국대학농구 2차 연맹전  / 신정아·이은희 ‘펄펄’… 4전승 패권

용인대가 제44회 전국대학농구 2차 연맹전 여자부에서 우승, 시즌 2관왕에 올랐다.

1차연맹전 우승팀 용인대는 5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마지막날 광주대와의 풀리그 4차전에서 신정아(20점)와 이은희(16점)의 활약을 앞세워 김선혜(28점)가 분전한 광주대를 62대55로 따돌리고 4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라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앞서 용인대는 지난 1일 성신여대와 1차전 승리를 시작으로 2일 전주 비전대, 4일 단국대에 이어 광주대마저 연파, 4전 전승으로 성신여대(3승1패)와 광주대(2승2패)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용인대는 1쿼터에서 주전들의 슛이 난조를 보이며 광주대에 12대20으로 리드를 당했으나, 2쿼터부터 신정아와 고운희를 투입 점수를 만회해 36대29로 승부를 뒤집었다.

용인대는 광주대의 지역 방어에 막혀 공격 루트를 찾지 못하며 고전했으나, 이은희가 골밑을 장악한 뒤 신정아의 슛이 살아나면서 7점차로 앞선 채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용인대의 3학년 센터겸 포워드 이은희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서경화 코치가 지도상을 받았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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