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포함, 유엔.IMF.世銀도 참가
(연합뉴스) 미국은 오는 27일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에서 열리는 중동평화회의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두 당사국과 아랍연맹 회원국, 서방 선진국 등 모두 40여개국을 초청했다고 AP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미국이 주최하는 중동평화회의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참석하며,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도 초청됐다.
미국은 세계 각국 외교장관급의 참석을 요청하는 초청장을 현지 미국 대사관을 통해 발송 중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주최국인 미국은 조지 부시 대통령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회담을 주재하며, 이스라엘에서는 에후드 올메르트 총리, 팔레스타인에서는 마흐무드 압바스 자치정부 수반이 각각 대표로 참석한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와 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EU) 외교정책 대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등은 중동평화 4자회담 참가국 대표 자격으로 초청됐다.
아랍권이 제시한 대 이스라엘 평화안을 지지하는 알제리, 바레인, 이집트, 요르단, 레바논, 모로코,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수단, 시리아, 튀니지, 예멘 등 아랍연맹 회원국과 쿠웨이트, 이라크, 리비아, 모리타니, 오만, 아랍에미리트연합도 초청받았다.
이밖에 G7(서방선진 7개국) 회원국인 독일, 영국, 캐나다, 일본, 이탈리아와 중국, 노르웨이, 터키, 바티칸, 브라질, 호주 등 기타 국가들도 초청 대상에 포함됐다.
국제기구로는 유엔 이외에 IMF와 세계은행, 이슬람회의기구가 초청 대상에 올랐다.
중동평화회의 참석자들은 26일 워싱턴에서 만찬회의를 가진데 이어 다음날 워싱턴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가량 떨어진 아나폴리스로 이동해 중동평화회의 본회의를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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