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전수일 감독의 영화 '검은 땅의 소녀와'에서 여주인공 영림 역을 연기한 아역배우 유연미가 15일(현지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폐막된 제7회 마라케시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고 제작사인 동녘필름이 17일 밝혔다.
마라케시 국제영화제는 '아프리카의 칸 영화제'로 불릴 만큼 아프리카 대륙에서 규모가 가장 큰 국제영화제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 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은 거장 밀로스 포먼 감독이 맡았다고 동녘필름은 설명했다.
강원도 탄광촌을 배경으로 9살 소녀 영림의 눈에 비친 가족과 세상의 모습을 그린 '검은 땅의 소녀와'는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에에서 번외상인 국제예술영화관연맹상과 리나 만지아카프레상에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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