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머문 곳에 사랑이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 사회복지시설 봉사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이원경) 직원들이 매년 급여에서 일정 금액씩을 적립해 연말에 인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훈훈한 사랑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사업소 이원경 소장과 직원들은 지난 13일 지난 1년동안 모금한 성금(360만원)으로 과일과 생필품 등을 구입해 고촌면 실로원과 실로원공부방을 방문, 전달하고 어르신들과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로하며 이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상하수도사업소가 이같은 사랑의 선행을 펼쳐온 것은 3년째로, 직원들은 사업소가 존재하는 한 봉사활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연말 위문품 전달의 봉사외에도 지난 2005년부터 매월 시설 곳곳의 청소를 비롯해 목욕봉사, 텃밭 가꾸기, 상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어 이제 실로원 식구들에겐 부모와 자식, 친구 이상의 존재가 되고 있다.

이 소장은 “연말 외로운 어르신들과 아동들에게 하루라도 의미 있는 기쁨을 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우리가 전달하는 것이 크진 않지만 우리의 마음이 따뜻하게 전달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더 자주 찾아뵙고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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