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5집, 토이 제치고 온-오프라인 강타

(연합뉴스) 그룹 전람회 출신 김동률(34)이 약 4년 만에 발표한 5집 '모놀로그(Monologue)'가 온-오프라인 순위 공략에 나섰다.

5집 수록곡 가운데 타이틀곡 '다시 시작해보자' 외에도 알렉스와 함께 부른 '아이처럼', 첫 트랙의 '출발' 등 여러 곡이 동시에 호평받으며 "오랜만에 들을 만한 음반"이란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온라인 음원 공개 직후인 28일 현재 싸이월드 뮤직 실시간차트에서 '아이처럼'이 1위, '출발'이 10위, '다시 시작해보자'가 11위를 기록하며 20위권에 세 곡이나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25일 오프라인 발매한 5집은 28일 음반판매 사이트인 한터에서 유희열의 프로젝트팀 토이 등을 제치고 실시간차트, 주간차트 1위를 석권했다. 이미 첫날 하루 판매량으로만 주간차트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동률은 "5집에는 음악적인 욕심보다 좋은 대중가요를 채우고 싶었다. 많은 팬들의 성원과 관심을 피부로 느낀다. 음반에 많은 애정을 쏟았던 결과가 팬들의 격려로 돌아오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실제 그는 지난해 12월 마스터링 작업을 위해 미국 버디 그룬드만 스튜디오를 방문, 린킨파크ㆍ에미넘 등의 뮤지션과 작업한 세계적인 엔지니어 브라이언 가드너와 작업해 사운드의 퀄리티를 높이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KBS 2FM '김동률의 뮤직 아일랜드' DJ를 맡았던 그는 TV보다 라디오 출연과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