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 에너미, 3월 내한공연

(연합뉴스) '멜로딕 데스 메탈'을 표방하고 있는 스웨덴 출신 5인조 밴드 아치 에너미(Arch Enemy)가 3월15일 오후 6시 서울 신당동 패션아트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기타리스트 마이클 아모트, 크리스 아모트 형제가 이끄는 이 밴드는 1997년 '블랙 어스(Black Earth)'로 데뷔했다. 이후 '버닝 브리지스(Burning Bridges)' 등에서 뛰어난 연주 테크닉과 세련된 멜로디를 선보여 멜로딕 데스 메탈 장르의 중심 밴드로 자리잡았다.

그룹은 여성 보컬 안젤라 고소를 새롭게 영입한 후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는다. 2001년 이 그룹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웨이지스 오브 신(Wages Of Sin)'을 발표해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고른 찬사를 받는다.

이들은 2003년 내한해 부산 국제록페스티벌 무대에 선 바 있다. 한국 관객의 열정적인 호응에 감동받은 이들은 2003년작 '앤섬스 오브 리벨리온(Anthems Of Rebellion)'의 국내 라이선스 음반에 한국 팬을 위한 멤버의 코멘트를 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7집 '라이즈 오브 더 타이어런트(Rise Of The Tyrant)'를 발표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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