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인기 그룹 아라시(嵐)의 리더 오노 사토시(大野智ㆍ27)가 21일부터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힐즈의 '스페이스 오'에서 첫 개인전인 '프리스타일(FREESTYLE)'을 열고 있다.
자니즈 소속 연예인이 개인전을 개최하는 것은 오노가 처음으로 개막일에 맞춰 아라시의 신곡 '스텝 앤 고(Step and Go)' 홍보를 겸한 기념행사도 함께 치러졌다.
전날 밤 12시까지 설치 작업을 도왔다는 오노는 "바쁠수록 작품을 만들고 싶어진다. 만들고 있으면 긴장이 풀리고 편안한 기분이 든다"며 "10년 걸려 만들어 온 작품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기분이 최고"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곡 홍보를 마친 아라시의 동료 멤버 사쿠라이 쇼(櫻井翔ㆍ26)는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고 있을 줄 몰랐다. 추가 전시회도 부탁하고 싶다"고 칭찬한 뒤 피겨를 만드느라고 검게 물든 오노의 손톱을 가리키며 "TV에 그대로 출연한 적이 있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오노의 첫 개인전에는 초등학교 때의 그림일기를 비롯해 흑인을 모티브로 한 피겨 100개, 신년 연휴 때 제작한 6×3m 크기의 거대한 스프레이 벽화 등 약 200점이 전시되고 있다. 29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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