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루시에 트리오, 3월23일 내한공연

(연합뉴스) 바흐의 음악을 재즈로 연주해 사랑받고 있는 자크 루시에 트리오(Jacques Loussier Trio)가 2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2000년 첫 내한공연 이후 거의 해마다 한국을 찾고 있는 이들은 피아니스트이자 리더인 루시에를 중심으로 앙드레 아르피노(드럼), 뱅상 샤르보니에(베이스)로 이뤄졌다. 클래식과 재즈를 아우르며 탁월한 연주실력과 함께 신선한 편곡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프랑스 출신 루시에는 1959년 '플레이 바흐 트리오'를 결성한 후 반세기 동안 '바흐 전문 연주자'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바흐를 재즈로 연주한 음반을 시리즈로 내 수백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결성 40주년과 바흐 서거 250주년(2000년)을 기념해 '골드베르크 변주곡(1999년)'을 발표했고, 2004년에는 자크 루시에의 70세 생일과 결성 45주년을 기념해 '더 베스트 오브 플레이 바흐'를 선보였다. 2006년에는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모차르트 피아노 콘체르토 20/23'을 내놔 호평을 받았다.

관람료는 1만~7만 원. ☎ 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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