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4~6월 3회 공연으로 1만5천 모으겠다"

(연합뉴스) 김동률은 4월30일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프롤로그(Prplogue) PartⅠ', 5월25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프롤로그 PartⅡ', 6월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에필로그(Epilogue)' 콘서트를 연다. 앞선 2회의 공연은 2천 석씩, 서울 공연은 1만여 석 규모의 공연으로 총 관객수는 1만5천명에 이를 전망이다.

김동률은 1일 자신의 홈페이지 '모놀로그' 코너를 통해 글을 올려 콘서트 계획을 공개했다.

2004년 경희대학교에서 공연 '초대'를 매진시키고 부산 공연까지 1만 관객에게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그는 "'초대' 공연 때 석 달 동안 매일 오케스트라 편곡을 다시 하면서 '왜 내가 이렇게 고생을 사서 하나'란 자책으로 괴로웠던 시간들이 무대 위의 단 몇 초만으로 모두 보상되더라"며 "그때의 순간들은 아마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다시는 이런 공연은 못할 것이라고 여겼는데 분만의 고통을 까맣게 잊고 다시 새로운 아이를 꿈꾸는 엄마의 마음으로 새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1월 발표한 김동률의 5집 '모놀로그(Monologue)'는 한 달여 동안 음반판매량 1위를 지키며 타이틀곡 '다시 시작해보자'를 비롯해 '아이처럼' '출발' 등의 수록곡이 음악사이트에서 동시에 사랑받았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