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학생체육대회 야구
안산 관산초가 제33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야구 초등부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관산초는 27일 성남 모란구장에서 열린 최종일 결승전에서 이영웅의 5타수 4안타 5타점 활약에 힘입어 안양 연현초에 16대1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1회초 김정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관산초는 1회말 마운드의 난조와 잇따른 수비실책으로 무너지며 7점을 빼앗겨 1대7로 크게 뒤져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그러나 관산초는 3회초 공격에서 선두 타자 고대호의 좌전 안타를 시작으로 오승록, 김정호, 김대현, 서정길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뽑은 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이영웅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보태고, 상대 투수의 폭투와 오승록의 중월 2루타로 4점을 추가해 9대7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관산초는 안타 2개와 볼넷 4개를 내주고 실책까지 겹치면서 다시 6점을 빼앗겨 재역전을 허용했으나, 5회 오승록의 적시타 등으로 4점을 뽑아 13대13 재동점을 만든 뒤 6회 이영웅이 2타점 적시타 등 3점을 얻어 3점차로 역전승했다./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