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총선 여론조사 <부천 소사>
부천 소사 선거구는 한나라당 차명진 후보가 한나라당 김만수 후보를 10%p 이상의 큰 지지율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자유선진당 전덕생, 민주노동당 이혜원, 무소속 길영수, 평화통일가정당 박종인 후보 등 4명의 후보들이 4% 미만의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응답자의 37.4%가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인 것으로 드러나 지난 2006년 7·26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이어 다시 맞붙게 된 차-김의 리턴매치 결과는 아직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다.★관련기사 3면
이는 경기일보와 OBS(경인TV), 인천일보 3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 지난 28∼29일 양일간 부천 소사구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 전화조사를 벌인 결과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
지지도 조사에선 차 후보(33.4%)가 김 후보(22.8%)를 10.6%p 앞섰다. 이어 전 후보(3.4%), 이 후보(2.4%), 길 후보(0.4%), 박 후보(0.2%) 등의 순을 보였고 ‘없다’는 응답이 37.4%를 기록했다.
하지만 인지도에서는 차 후보(83.2%)와 김 후보(80.4%)가 2.8%p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최대 현안으로 ‘소사뉴타운 개발’(36.0%)이 꼽혔으며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39.0%), 통합민주당(14.4%), 자유선진당 및 민주노동당(각 3.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박수철기자 scp@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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