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사 다룬 포켓북 발간

(연합뉴스) 한국영상자료원은 한국 영화사를 쉽게 풀어쓴 '필름스토리 총서'(전 6권)를 발간했다.

자료원 측은 포켓북 크기로 휴대하기 편하게 만들어진 '필름스토리 총서'가 누구나 손쉽게 한국 영화사에 접근할 수 있도록 대중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영상자료원 정종화 연구원이 쓴 '한국 영화사'는 딱딱하지 않은 문체로 한국 영화사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해놓았다.

전 키노 편집장 이연호 씨의 '김기영-전설의 낙인'은 김기영 감독의 작품 세계와 함께 필자가 만난 김 감독의 생전 모습과 인터뷰가 담겨 있다. 청년필름의 김조광수 대표는 '광수의 영화공장'을 통해 실제 현장 경험이 생생히 살아 있는 영화 제작과정을 보여준다.

영상자료원 김한상 연구원이 집필한 '조국 근대화를 유람하기'는 1967년 처음 제작된 영화 '팔도강산' 시리즈의 흥미 있는 뒷이야기를 담았다.

김혜리 씨의 '영화를 멈추다'는 30편의 영화를 섬세한 감수성으로 읽어내는 에세이집. 영화평론가 김영진 씨의 '이장호 vs 배창호'는 197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한국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두 감독의 작품세계와 삶을 집중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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