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이루 "조용히 건강히 다녀올게요"

(연합뉴스) 데뷔 전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이루(본명 조성현ㆍ25)가 1일 오후 1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이루는 이날 오전 입영길에서 연합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조용히, 건강히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태진아)께서 직접 운전하고 어머니, 형 등 가족들과 함께 있다"며 "가수 생활에서도 든든히 지원해 준 아버지께서 손수 운전해주시니 참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루는 4주간의 기초훈련을 받은 후 근무지를 배치받는다.

2005년 데뷔한 이루는 2집에서 '까만 안경' '흰눈'이 히트하며 가요계 기대주로 떠올랐고 3집에서도 '둘이라서' '겨울나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2월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첫 단독 공연에서는 그간의 시간을 떠올리며 감격에 겨워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