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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혐의’ 조달청 차장 구속

승인 2008-05-28 00:00
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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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특수부(박진만 부장검사)는 27일 조달청이 발주하는 공사에 대한 입찰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조달청 김재호 차장(57)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차장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K산업개발 회장 김모씨(43·구속)로부터 조달청 발주 공사의 입찰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을 받고 다섯차례에 걸쳐 5천7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차장은 2006년 인천지방조달청장, 2007년 조달청 정책홍보본부장과 서울지방조달청장을 거쳐 지난 4월 조달청 차장으로 승진했다.

/이명관기자 mk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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