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자, '남몰래' 재소자 위문 선행

(연합뉴스) 가수 춘자가 데뷔 전부터 전국 각지의 교도소를 돌며 재소자를 위한 봉사 활동을 펼쳐온 사실이 알려졌다.

춘자의 '남몰래' 선행은 경기도 의왕시 청계사 주지 스님과의 인연에서 시작됐다. 데뷔 전부터 청계사 주지 스님과 재활원 등에 봉사 활동을 다닌 그는 우연히 교도소를 찾은 후 지속적으로 방문하게 됐다. 이달 초에는 안양교도소에서 재소자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해 춘자의 공연을 본 한 사형수로부터 눈물의 참회 편지를 받았다. 춘자는 이같은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무척 꺼렸다"고 전했다.

현재 춘자는 3.5집 타이틀곡 '부밍(Booming)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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