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야구 도대표선발
성균관대가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야구 일반부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우승,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성균관대는 29일 안양 석수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선발 투수 허유강이 8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뽑아내는 호투와 김정남(4타수 1안타 2타점)의 결승 2타점 활약에 힘입어 중앙대를 2대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성균관대는 1회초 수비서 허유강이 상대 타자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뒤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선두 타자 박정환과 이상훈이 중앙대 투수 유희찬에게 포볼을 얻어내 무사 2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3번타자 노진혁의 3루 강습 때 주자가 모두 진루에 성공, 1사 2·3루의 찬스를 유지한 성균관대는 그러나 4번 타자 김용호가 삼진으로 물러나 선취점의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다.
하지만 성균관대는 2사 2·3루에서 5번 타자 김정남의 좌전 안타로 박정환과 이상훈이 홈을 밟아 결승점을 뽑아냈다.
이후 성균관대는 허유강이 산발 2안타만을 내주며 호투했고, 이희성과 황재규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마운드를 완벽하게 지켜 완봉승을 거뒀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