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가천환경문학상에 시 부문 최승호씨와 수필 부문 소설가 최성각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수상작은 시집 고비(현대문학사 刊)와 수필집 달려라 냇물아(녹색평론사 刊)이다. 최승호씨는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1977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한 후 오늘의 작가상, 김수영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최성각씨는 강릉 출신이며, 198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풀꽃평화연구소 소장, 녹색평론 편집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가천환경문학상은 가천문화재단과 길병원, 가천의과대학교의 생명중시 사상을 기리고 환경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
상금은 각 500만원이며 시상식은 4일 오후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병원 동창회관에서 열린다. 한편 상금 1천500만원이 걸린 소설 부문에서는 올해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이형복기자 bo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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