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장나라, 줄타기 명인 권원태선생 등 출연
(연합뉴스) 우리의 멋과 전통이 숨쉬는 전국의 대표축제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제3회 대한민국축제박람회 기간에 한.중.일 관광장관회담 참가자들을 위한 특별공연이 열린다.
축제박람회 조직위는 22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해운대구 벡스코 박람회 행사장의 중앙특설무대에서 관광장관회의에 참가하는 500여명의 중국.일본 관광장관 및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환영하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자랑하는 특별공연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연에서는 대표적인 한류스타의 한 명으로 최근 지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당한 중국 쓰촨성을 방문하고 적극적인 모금활동을 벌여 한.중 우호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장나라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또 영화 `왕의 남자'로 유명해진 인간문화재 권원태 선생의 줄타기 묘기와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방한 때 큰 감동을 주었던 안동 장승깍기 퍼포먼스로 유명한 무형문화재 김종흥 선생이 짧은 시간에 통나무를 깎아 장승을 완성하는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2008 미스부산 진.선.미와 미스경남 진.선.미 등 미스 코리아 출신 미녀 15명이 펼치는 한복 디자이너 이영애의 화려한 한복 패션쇼도 펼쳐진다.
한복디자이너 이영애씨는 단아한 선과 전통복식이 조화를 이루는 강렬한 색체의 작품으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한복 패션쇼 때도 외국인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복 디자이너로서 명성을 얻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형 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이번 특별공연은 중국과 일본 참가자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축제박람회 관람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3회 대한민국축제박람회는 20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 축제를 비롯한 지역을 대표하는 84개 축제가 참가해 열띤 홍보경쟁을 벌이며 50여 개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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