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20주년 공연은 '라이브 회고록'

7월18, 19일 공연

(연합뉴스) 가수 신해철(40)이 데뷔 20주년 기념 공연을 연다.

신해철은 다음달 18일 오후 8시, 19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에서 '20주년 기념 공연-2008 리멤브런스(Remembrance)'를 무대에 올린다. 24일 기념음반도 발매한다.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무한궤도' 리드보컬로 데뷔한 신해철은 이후 솔로, 밴드 넥스트, 밴드 비트겐슈타인으로 총 14장의 음반을 발표하며 쉼없는 변신과 음악적인 시도를 해왔다.

이번 무대는 지난해 11월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공연처럼 화려한 쇼와 무대장치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신해철의 음악 세계를 보여주는데 집중한다. 무한궤도의 풋풋함에서 넥스트 5집의 헤비 록까지 20년간 변모를 거듭해온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공연주관사인 지엠나인은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공연은 신해철 씨가 그간의 음악 생활을 담는 라이브 회고록"이라며 "팬들은 추억을 회상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람료 5만5천~6만6천원. ☎ 02-1566-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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