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4일 청와대에서 회동했다.
이 대통령은 회동자리에서 “취임후 1년반 정도 활동을 모범적으로 잘 해주셔서 자랑스럽다”며 “미얀마와 중국 쓰촨성, 수단 등 극심한 재해와 분쟁지역도 갔다오시고 역대 어느 사무총장보다 역동적으로 활동해 주셨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달 일본에서 G8 정상회의를 개최하는데 유엔의 역할에 큰기대가 된다”면서 “한국도 적극적으로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반 총장은 “초청해 주시고 환대해 주셔서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한 뒤 “1년반만에 고국을 방문했는데 따뜻한 환영을 감격스럽게 느낀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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