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본오중·수일여중, 첫 ‘V 합창’

도지사기 배구

안산 본오중과 수원 수일여중이 제4회 경기도지사기 배구대회 남녀 중등부에서 나란히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본오중은 6일 안산 감골체육관에서 열린 마지막 날 남중부 결승에서 신의섭과 이은규의 맹활약으로 류재홍, 선으뜸의 활약을 앞세워 4연패에 도전한 부천 소사중을 2대1(25-15 11-25 20-18)로 물리치고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또 여중부 결승에서 수일여중은 노란과 한지현, 박현지의 활약에 힘입어 강민주, 김소희가 분전한 ‘강호’ 안산 원곡중을 2대0으로 따돌리고 첫 패권을 안았다. 수일여중이 원곡중을 꺾은 것은 11년 만의 일.

한편 남초부 결승전에서 부천 소사초는 전영훈과 신장호를 앞세워 성남 금상초를 2대0으로 제치고 2연패를 달성했으며, 여초부 안산서초는 김도희, 박혜미, 한우리의 고른 활약으로 수원 파장초를 역시 2대0으로 제압하고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전국체전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남고부 결승전에서 수원 영생고는 김은섭(211㎝), 김명진 좌우 쌍포의 공격이 불을 뿜어 1차 우승팀 안양 평촌고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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