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붕기 전국고교야구
‘전통의 강호’ 인천고가 제28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인천고는 10일 대구시민구장에서 열린 4일째 16강전에서 2회 구원 등판한 문경찬(4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앞세워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배재고를 8대0, 7회 콜드게임으로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32강전에서도 막강 화력을 앞세워 콜드게임승을 거둔 인천고는 1회말 선두 타자 김인영을 시작으로 볼넷으로 3명이 연속으로 출루한 뒤 이홍민의 좌전안타와 박민호의 우전적시타로 2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인천고는 2회말 볼넷 2개와 안타 4개를 집중하며 대거 5점을 보태 승기를 잡은 뒤, 4회말 무사 1·3루서 이홍민의 2루 땅볼때 3루 주자 이창진이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했다.
한편 인천고는 허정협, 문경찬(2회), 박준용(6회), 김익환(7회), 박민호(7회)로 이어지는 철벽 계투진이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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