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모닝콘서트, 나도 맛볼까~

‘달콤한 오페라를 맛있게 먹어보자’

사랑과 이별이라는 오페라의 영원한 주제와 익숙한 오페라 명곡들로 요리된 오전 음악회 ‘2008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2’가 오는 17일 오전 11시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아침의 여유와 향기를 느끼고 싶어하는 관객을 기다린다.

광고나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많은 음악들, 그래서 어딘가에서 한번 쯤 들어본듯 우리 귀에 익숙한 오페아 아리아는 400년이라는 기간동안 수많은 명곡들이 만들어졌다.

알아 들을 수 없는 말로 노래한다고 어려운 음악으로 치부해 듣지 않으면 인류 역사의 달콤한 열매를 맛볼 수 없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던진 너무나 극적인 사랑이야기 ‘토스카’, 애인을 위한 이별과 불치의 병으로 가슴시린 결말을 보여주는 ‘라 트라비아타’, 중국 황실을 배경으로 한 흥미진진한 러브스토리 ‘투란도트’ 등의 유명한 아리아들을 들려준다.

특히 오페라 속에 담겨진 사랑이야기들을 성악가들의 아름다운 음악과 친절한 해설을 곁들여 여름날 수박화채와 같은 예쁜 빛깔로 전해진다.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 전석 1만5천원. 문의 1577-7766

/임명수기자 msl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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