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한여름 밤의 펀펀 페스티벌>

(연합뉴스) 여름 밤 무더위를 날릴 팝과 클래식, 영화가 어우러진 `한여름 밤의 펀펀 페스티벌'이 내달 22일과 23일 경남 창원 성산아트홀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27일 창원 성산아트홀에 따르면 첫날인 22일 오후 7시 30분 타악그룹 즐거운 친구들의 신명나는 `아이스 난타'를 시작으로 KBS 관현악단의 연주에 맞춰 테너 김남두와 유심초, 신효범, 박강성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귀에 익은 가곡과 가요를 들려 준다.

둘째 날인 23일 오후 같은 시간에는 해군 의장대의 묘기 시범으로 시작된다.

이어 해군 군악대의 연주로 테너 김완준과 소프라노 이윤경이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와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중 투나잇' 등을 선사하고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과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엘비스', `겨울', `메이비', 키스 더 레인' 등의 곡을 연주한다.

이틀간 음악 연주와 노래 공연 등이 끝난 뒤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가운데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감상할 수 있는 명화가 상영되고 시원한 맥주를 마실수 있는 시음회도 마련된다.

성산아트홀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더위에 지친 관객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휴식과 열정적인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입장료가 전혀 없는 만큼 부담 갖지 말고 가족.연인 등 많은 시민들이 관람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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