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5일 방한하는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 가족을 위해 우리나라 전통문양이 들어간 다양한 선물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지난 4월 미국 캠프데이비드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에도 두 정상이 티타임이나 오찬에서 간단한 선물교환식을 하면서 우애를 다질 예정”이라고 설명.
이 대통령이 부시 대통령 가족을 위해 준비한 선물의 테마는 ‘한국의 멋’. 역사와 미래, 전통과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한국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
우선 부시 대통령에게는 전통 자개무늬가 새겨진 디지털 액자가 전달될 예정. 지난4월 미국 방문 당시 이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 내외가 같이 찍은 사진 등을 담은 것으로, ‘IT강국’과 ‘전통’의 이미지를 합친 선물.
또 부인 김윤옥 여사는 평소 ‘독서광’으로 알려져 있는 부인 로라 부시 여사를 위해 십장생 무늬를 자수한 책 커버와 초충도(草蟲圖) 등 신사임당 그림 2점을 자수로 새긴 책갈피를 준비. 이와 함께 부시 부부를 위해 영문으로 번역된 한국작가의 소설 2권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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