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는 고정…자연스럽게 어깨 회전

강모훈프로의 골프 바로알기 ⑤ 백스윙

백스윙이란 어드레스 자세에서 백스윙 탑과 다운스윙을 하기 전 단계이다. 백스윙은 몸의 흐름에 맞게 시계방향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이다.

지나친 거리 욕심과 몸의 과도한 유연성, 오른쪽 발이 처음 어드레스 상태를 유지하지 못해 스웨이가 되거나 스윙 회전이 너무 깊으면 오버 스윙이 될 수있다.

오버 스윙을 하게되면 다운스윙시 탑스윙 이후 시작에서 과도한 힘과 스피드를 내게 되므로 실제 임팩트에서는 제 스피드가 안나와 비거리를 손해 보게 되며 방향성도 안좋은 샷이 많이 나온다.

백스윙 에서는 테이크백(백스윙 초기 단계)시 절대 그립을 의식해서 손목을 쓸려고 하지 않는다. 왼팔은 곧게 펴져있지만 팔의 힘은 주지않고 뒤로 빼면서 백스윙을 올려야 한다.

이렇게 부드럽게 빼면 왼팔이 하프스윙 수준을 넘어서는 순간 자연스럽게 손목코킹이 이루어지기 시작해 백스윙 탑이 완성된다.

손목코킹이란 왼팔과 골프채 샤프트의 각각 연장선이 이루는 각이 거의 90도 정도로 손목이 백스윙 궤도 방향으로 꺾여있는걸 의미한다. 이 때 손목을 무리하게 의식해서 위, 아래로 꺾여 버리게 되면 올바른 백스윙과 정확성 없는 샷이 나온다.

백스윙시에도 절대 눈은 공에서 떼면 안되고 팔을 억지로 올리는게 아니라 몸통 회전, 즉 어깨 회전을 하되 양팔이 겨드랑이에 붙여 든다는 기분으로 백스윙을 한다면 오버스윙을 방지 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곧게 뻗은 왼팔이 올라갈 수 있다.

이 때 하체는 흔들리면 안된다. 하체는 마치 나무뿌리처럼 단단히 고정돼 있는 생각으로 백스윙을 올려야 오른쪽 무릎이 돌아가는걸 최소화할 수 있다.

하체가 고정돼 있고 몸통이 회전해서 조여져 있는 상태로 백스윙 탑에 이르게 하면 그 조임이 풀리는 힘(회전운동)으로 엄청난 비거리가 날수 있다.

만약 하체가 고정돼있지 않으면 ‘스웨이’라하여 몸통 전체가 흔들리는걸 말하는데 하체고정은 이 스웨이를 방지해 안정적인 스윙 궤도를 만들게 한다.

위 내용들을 잘 지키면서 연습한다면 좋은 백스윙과 안정적인 백스윙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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