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부터 '밀양'까지…배우 전도연 특별전>

(연합뉴스) 배우 전도연의 초기 출연작부터 '월드 스타'라는 별명을 안긴 최근작 '밀양'까지 대표작들을 선보이는 특별전이 1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스폰지하우스 광화문점과 압구정점에서 열린다.

상영작으로는 영화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장윤현 감독의 '접속'(1997), 박신양과 함께한 최루성 멜로 영화 '약속'(1998), 나이를 뛰어넘는 순수함을 표현한 연기로 화제가 된 '내 마음의 풍금'(1999)이 있다.

이와 함께 불륜을 저지르는 유부녀라는 도발적인 캐릭터로 시선을 끈 '해피엔드'(1999), 설경구와 함께한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2001), 류승완 감독의 액션 누아르 '피도 눈물도 없이'(2002)도 다시 관객과 만난다.

또 조선시대 단아한 여인상을 보여준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 전혀 다른 성격의 1인2역을 깔끔하게 소화한 '인어공주'(2004), 황정민과 공연한 멜로물 '너는 내 운명'(2005),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긴 이창동 감독의 '밀양'(2007)도 상영된다.

전도연은 특별전을 기념해 개막 하루 전인 17일 오후 스폰지하우스 중앙점에서 열리는 최신작 '멋진 하루' 시사회에 이윤기 감독, 배우 하정우와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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