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도문화의전당서 연주회
수원출신 음악인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애향심을 불태운다.
㈔음악협회 수원시지부(회장 전애리)는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유학파, 현직 교수 등 수원지역 음악 전공자들이 참여하는 연주회 ‘가을이 오는 소리, 그리고…’를 연다.
수원예술인축제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지역에 대한 애착심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주회는 음악과 예술, 문화를 통해 이웃간에 정을 나누고 사랑을 담아 낼 예정이다.
연주회에서 바리톤 차피득이 가곡 ‘청산에 살리라’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아리아 ‘bravo signor padrone Se vuol ballare’를 부르며 피아니스트 박혜정과 이성희가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No. 1,4,5’를 연주한다.
또 클라리네티스트 백원호는 마스 델마스의 ‘Fantaisie Italienne’를 섬세하고 불륨있는 연주로 선보이며, 소프라노 이영숙이 옥영의 ‘이름없는 여인되어’와 로시니의 오페라 ‘세미라미데(Semiramide)’ 가운데 ‘너의 아름다운 자태를 가다듬고(Bel raggio lusinghier)’를 열창한다
이밖에 바이올리니스트 신동렬, 첼리스트 남승현, 피아니스트 이성희의 트리오 협연으로 멘델스존의 ‘피아노 이중주 Op.49 라단조’를 연주하고 이어 출연자 전원이 칸초네 ‘오! 솔레미오’와 가요 ‘사랑으로’를 부르며 대미를 장식한다. 전석 무료. 문의 (031)255-2533
/임명수기자 msl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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