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경남 창원시는 오는 23일 CGV 창원 더 시티에서 제2회 창원 환경영화제를 개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28일까지 `지구를 위한 푸른 선물'이란 주제로 환경과 관련된 다채로운 영화와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이 모두 18회에 걸쳐 무료로 상영된다.
첫날인 23일 개막식에 이어 지구 온난화를 소재로 한 `침묵의 눈'과 새집 증후군 문제를 다룬 `새집에 무엇인가 있어요', `쥐며느리:숲의 작은 파수꾼' 등 3편이 선보인다.
이튿날인 24일부터 28일까지 환경 영화들이 테마별로 계속되는데, 국제환경영화경선에는 에콰도르 외딴 마을의 숲과 물 자원을 지키는 주민들의 삶을 다룬 `구름이 걷힐 때'와 일본인 탐험가가 자전거를 타고 몽골을 횡단하는 `푸지에'가 소개된다.
한국 환경영화의 흐름에서는 비무장지대의 희귀 동물을 촬영한 `155마일', 지구 온난화로 물 속에 잠긴 가상의 미래를 그린 `내일의 기억', `잡초는 없다', `바다로 가는 날' 등 9편이 마련된다.
지구의 아이들 1,2는 인도 자르칸드지역 삼림보존 활동가의 생활을 비롯해 `세상에서 제일 큰 꽃', '잊혀진 바다를 찾아서', `곰 이야기' 등 지구촌 곳곳의 자연생태 얘기를 담고 있다.
또 기후 변화와 미래에는 극지방의 위기, 분리수거 소동, 이상하지 않은 나라의 앨리스, 지구 2.0, 절전형 지구, 차 한대를 줄이면, 펭귄의 비명 등 단편 모음들이 이어진다.
`자연과 함께 하는 삶:폴란드 습지', `놀라운 자연의 세계: 도심 속 너구리를 찾아서' 등 NHK 환경 다큐멘터리 특별전도 열린다.
이 밖에 어린이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주제로 한 워크숍이 열리고 창원시립 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 공연과 함께 `창원의 어제와 오늘' 환경사진전, 환경을 테마로 한 엽서전과 미니 콘서트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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