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작으로 전국투어 계획
(연합뉴스) '고해', '사랑보다 깊은 상처'의 가수 임재범(45)이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임재범은 26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귀환(歸還)'의 첫 무대를 펼친다.
그는 방송에 출연하지 않고 가끔 공연 무대에만 얼굴을 노출해 '가요계의 야인'으로 불린다.
2004년 12월 크리스마스 콘서트 무산 이후 약 1년 만인 2005년 10월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 공연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고 2006년 9월 20주년 기념 공연과 같은해 12월 앙코르 무대까지 치른 바 있다.
임재범은 1986년 록그룹 시나위의 보컬로 데뷔한 뒤 외인부대, 아시아나 등의 록그룹을 거쳐 1991년 솔로로 데뷔했다. 2004년 5집 '공존'을 발표한데 이어 2006년 1월 자신의 이름을 내건 2004년 첫 단독 콘서트를 담은 라이브 음반을 냈고, 올해 1월 디지털 싱글 '겨울편지'를 내는 등 꾸준히 활동했다.
이번 공연은 '고해', '비상', '그대는 어디에', '사랑보다 깊은 상처', '너를 위해', '그대 앞에 난 촛불이어라' 등 그의 풍부한 감성과 음역대를 느낄 수 있는 곡들과 '총을 내려라', '키(Key), '사람과 사람들' 등 현실을 질타하고 미래로의 도약을 꿈꾸는 노래로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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