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여자축구 명가’ 여주대가 제7회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대학부에서 우승, 5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전국체전 경기도대표인 여주대는 27일 오후 강원도 화천군 화천고교 천연잔디구장에서 펼쳐진 대회 대학부 풀리그 최종전에서 강인혜, 유영아, 이세움의 릴레이골로 한성혜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울산과학대를 3대1로 물리쳤다.
이로써 여주대는 3승2무(승점 11)로 경북 위덕대(3승1패·승점 9)와 한양여대(2승1무2패·승점 7)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해 5연패를 달성했고, 지난 달 전국여자축구선수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여주대는 전반 3분 강인혜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뒤 15분에 유영아가 추가골을 기록했으나 17분 울산과학대 한성혜에게 만회 골을 내줘 전반을 2대1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후반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쥐고 공세를 이어가던 여주대는 후반 26분 이세움의 추가골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여주대는 지난 18일 영진전문대와 1차전에서 3대0 완승을 거둔 뒤 강원도립대와 4대4 무승부, 위덕대에 3대2 승, 한양여대와 4대4 무승부를 기록했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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