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휘성 새음반서 보은의 내레이션

(서울=연합뉴스) 이효리(29)가 휘성(26)의 6집 프로젝트 첫 미니음반 '위드 올 마이 하트 앤드 솔(With all my heart and soul)'에 보은의 지원사격을 했다.

이효리는 29일 발매 예정인 휘성의 미니음반 타이틀곡 '별이 지다..'와 수록곡 '초코 러브(Choco Luv)' 등 두곡에 내레이션 및 코러스로 참여했고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박근태와 전군이 공동 작곡하고 휘성이 작사한 R&B곡 '별이 지다..'는 유명 연예인이 된 여자 친구와 결국 이별을 선택하게 된다는 독특한 소재로, 이효리의 내레이션이 인상적인 곡이다. 가사 콘셉트로 고민하던 휘성이 영화 '노팅힐'에서 모티브를 얻어 작사했고, 이효리는 자신의 내레이션을 직접 작성한 것 외에도 뮤직비디오에도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아이디어를 내는 등 의리를 과시했다.

또 남자 친구의 집에 처음 놀러간 풋풋한 연인 사이의 대화로 시작되는 설정이 재미있는 '초코 러브'에서도 이효리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효리가 휘성의 음반에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은 7월 발표한 이효리의 3집 '잇츠 효리시(It's Hyorish)'에 휘성이 작사가는 물론 코러스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휘성은 이효리의 히트곡 '헤이 미스터 빅(Hey Mr. BiG)'에 노랫말을 선물했고, 수록곡 '레슨(Lesson)' 작사, '섹시 보이(Sexy Boy)' 작사 및 피처링에 참여했다.

휘성의 미니음반은 보컬리스트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과시한 음반으로, R&B, 슬로 잼, 네오-솔 등 흑인음악 장르를 깊이있게 다뤘다. 슬로 잼 창법으로 소화한 수록곡 '완벽한 남자'를 27일 음악사이트에서 선공개 해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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