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 신우전자 꺾고 초대 챔프 등극
양주시민축구단이 ‘다음 K-3리그 2008’에서 기적같은 원년 우승을 차지했다.
6일 화성시 비봉구장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양주시민축구단은 화성 신우전자와 2대2로 비겼지만 원정 경기 다득점 원칙에 따라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한 양주시민축구단은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으나, 후반 3분 양주 박정인이 날린 터닝 슛이 화성의 골문을 가르며 1대0으로 리드했다.
하지만 전기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화성은 후반 11분 김승철이 동점골을 성공시킨 뒤 후반 15분 이찬동이 프리킥찬스를 골로 성공시켜 2대1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양주시민축구단은 후반 32분 유병식이 골 에어리어 정면에서 혼전중 흘러나온 볼을 화성의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2대2 동점을 기록, 기적같은 우승을 일궈냈다.
한편 양주시민축구단의 주장 최윤석은 최우수 선수상(MVP)을 수상했으며, 유병식은 수비상을 받았다.
/양주=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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