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선수’에 조현관·권현

도장애인체육회 전국체전 유공자 시상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19일 낮 12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홀에서 경기도 황성태 문화관광국장을 비롯, 도의회 이백래 문화공보위원회 위원장, 오세구 도생활체육협의회 사무처장을 비롯, 가맹경기단체 회장, 선수·임원, 보호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은 도장애인 댄스스포츠단의 화려한 식전공연으로 막을 연 뒤 전국장애인체전 남자 양궁에서 5관왕에 오른 조현관(이천시)이 우승기를, 여자 수영에서 4관왕에 오른 박세미(남양주시)가 우승배를 각각 봉납했다.

또 시상식에서는 조현관과 남자 수영에서 4관왕에 오른 권현(광주시)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2연패를 달성한 수영의 용필성 감독(광주시), 3년만에 정상을 탈환한 농구의 김현숙 감독(여·고양시)이 지도부문, 자원봉사자 이태희씨(수원시)가 자원봉사 부문에서 각각 유공자상을 수상했다.

황성태 국장은 인사말에서 “여러분의 열정으로 제28회 전국장애인체전 3연패 달성과 함께 베이징올림픽에서 도선수단이 5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알찬 결실을 맺었다”며 “경기도는 장애인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균형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예산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0월 5일부터 9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2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금 121, 은 99, 동메달 89개로 11만4천192점을 획득,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했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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