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청라지구 분양대전 개막

기나긴 분양시장의 침체기를 뒤로 하고 5월 들어 때 늦은 봄 분양 성수기가 시작된다.

이번주에는 경기·인천지역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청약이 예정돼 있고 양도세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청라지구와 분양성공을 이어 온 송도지구 견본주택 개관도 줄을 잇는다.

특히 청라지구의 경우 동시분양을 앞둔 아파트를 제외하면 상반기 공급예정되어 있는 분양단지 대부분이 견본주택을 개관하면서 사실상 분양 대전이 시작된다.

3일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5월 첫째주에는 경기·인천 5곳에서 청약접수를 받으며, 견본주택 개관은 인천 청라·송도지구 4곳이 예정되어 있다.

▲청약

6일에는 의왕시 내손동 래미안 에버하임이 청약접수를 시작, 래미안이라는 브랜드와 노른자위 입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빌라를 재건축해 696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짓는 래미안 에버하임은 평촌신도시와 가까워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또 4호선 인덕원역과 평촌역이 가까이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같은 날 청라지구에서도 청약접수가 이어진다. 1천172가구의 청라지구 꿈에그린과 총 2천134가구의 호반베르디움의 1순위 접수가 시작된다.

두 곳 모두 대단지로 구성돼 있다.

A7블록에 자리잡은 꿈에그린은 국제금융업무타운 및 중심상업지역 접근이 용이하고, 중앙호수공원과 테마파크형 골프장이 인접해 있다.

호반베르디움은 기분양된 아파트와 함께 대단위 호반타운을 형성할 전망으로, 사업지는 중앙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다.

7일에는 청라지구 A27블록에 위치한 한일베라체의 청약이 있다. 총 257가구로 130~173㎡로 구성되며, 중심상업지역과도 가까워 추후 편의시설 이용도 쉬울 것으로 보인다.

▲견본주택 개관

4일에는 구월동 인천시청 앞에 위치한 청라지구의 호반베르디움의 견본주택이 개관한다.

8일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 더 샾 하버뷰Ⅱ가 송도지구 송도컨벤시아 인근에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으로, 공급면적은 110~200㎡이며 총 548가구 최고 38층, 8개 동으로 구성된다. 사업지는 40만㎡ 규모의 중앙공원 인근에 자리하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같은 날 청라지구 A9블록의 하우스토리, M4블록의 주상복합인 롯데캐슬이 남동구 구월동에 견본주택을 선보인다.

청라 하우스토리는 인천 청라지구의 중심부에 있어 인접 상업시설의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주상복합단지인 롯데캐슬은 총 828가구로 공급면적은 144~178㎡로 구성되어 있다. 24~41층 7개동으로 구성된다.

▲당첨자발표 및 계약

6일에는 견본주택 개관 시 내방객들이 몰려 눈길을 끌었던 청라지구 한라비발디(992가구)와 파주교하신도시의 한양수자인(780가구)의 계약이 시작된다.

7일에는 안산신갈 5·9단지 국민임대 아파트가 당첨자발표를 한다. 5단지는 615가구, 9단지는 477가구이다.

/이명관기자 mk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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