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시축전에 중구를 심자”

‘자원봉사 가이드’ 양성 교육

인천 중구자원봉사센터(소장 임인순)는 지난 21일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에 대비한 자원봉사 가이드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시 찾고 싶은 중구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천을 찾는 내·외국인들에게 중구의 관광명소를 안내할 수 있는 자원봉사 가이드를 키우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미령 인천관광해설사협회 강사의 진행으로 모두 8회에 걸쳐 펼쳐졌다.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자원봉사자들은 한국 근·현대사 중심지이자 개항기 역사·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중구를 널리 알리는 가이드로 활동하며 지역 내 각종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을 홍보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교육 첫날인 21일 자원봉사자 40여명이 참여해 중구를 이해하고 사랑하려는 관심과 열기 등을 보였으며 앞으로 근대 인천의 관문인 중구의 문화·교통·통신·종교·교육·의료분야는 물론 각국 조계지, 개항장, 사회체육 등을 두루 배우고 익히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이 머릿 속 지식만으로 가이드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직접 현장 곳곳을 돌며 피부로 느낀 살아있는 역사와 문화 등을 전하는 안내자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며 “자원봉사자들도 자신이 살아오면서 겪었던 다양한 직·간접 경험을 살려 재미있고 훌륭한 가이드 역할을 하겠다며 열의에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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