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한류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한류월드 단지 개발·실시계획이 변경됐다.
경기도 한류월드사업단은 13일 “경기도의 콘텐츠지원시설뿐만 아니라, EBS의 디지털방송통합사옥, 방송통신위원회의 디지털방송콘텐츠제작센터 등 한류문화·관광·방송영상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단지의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변경계획에는 추정 외래객 입국 감소 및 주변 킨텍스의 호텔 1천790실 등을 고려해 숙박공급과잉 우려가 있던 숙박시설을 6천실에서 4천실로 축소했다.
또 EBS와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제작시설 등 한류문화의 확산을 위한 부지를 계획함에 따라 한류의 방송관련 산업은 물론,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 핵심기지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16일 EBS와 경기도가 MOU를 맺은 ‘EBS 디지털방송통합사옥’의 부지공급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한류월드단은 단지 내 매각되지 않은 호텔, 상업시설, 복합시설에 대해서도 오는 8월께 민간사업자의 모집 공고에 나서는 등 한류월드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것을 기대하고 있다.
강승도 한류월드 단장은 “개발계획 변경으로 각종 문화콘텐츠 구축이 한걸음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창학기자 c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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