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병희 추모 동아리농구 ‘점프볼’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대한농구협회장과 아시아농구연맹회장, 세계농구연맹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농구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故 이병희 추모 동아리농구대회가 오는 26일 수원여고 체육관에서 개막돼 5일간 열전을 벌인다.

경기도동아리농구연맹(회장 진병준)이 주최·주관하고 백웅장학회가 후원하는 제6회 故 이병희배 경기도 중·고동아리농구대회에는 지난 해 우승팀 안양 연현중을 비롯, 도내 18개 중학팀과 전년도 1위 안산 송호고를 포함한 26개 고교팀 등 역대 최다인 총 44개 팀이 참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진병준 회장은 “故 이병희 회장의 농구에 대한 열정과 공로를 추모하고 농구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의 축제의 장을 만들어주기 위해 6년째 이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동아리농구가 인기를 끌면서 매년 출전팀 수가 증가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