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자원봉사 도시축전서 ‘맹활약’

인천시 연수구 자원봉사센터는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이하 도시축전)에 참가,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자원봉사단체 ‘동동동 동화연구소 책 읽어주는 아이들 해맑음’은 지난 7일 시민 참여존에서 요들공연을 비롯해 오페라타 음악동화 효녀 심청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이 단체는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 동아리로 평소 사회복지관과 장애인시설, 요양기관 등을 방문해 공연 봉사를 펼치고 있다.

김영미씨(38·여)는 “가족들과 함께 도시축전을 찾았는데 아이들과 비슷한 또래의 봉사자들이 공연을 하니 더 즐겁고 신나는 공연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연수구자원봉사센터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손말사랑봉사팀의 수화공연과 인천생활과학고 동아리의 페이스페인팅과 타투, 중식동아리의 짜장면 봉사와 노둣돌의 타악기 공연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12~16일 인천지하철 센트럴파크역에선 ‘세계는 한지붕 한마을’을 주제로 자원봉사활동 사진전도 마련됐다.

이정순 연수구 자원봉사센터 회장(57·여)은 “이번 도시축전에는 연수구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1천300여명이 참가, 인천 자원봉사활동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주기자 sjlee@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