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중학교(교장 손홍재)는 지난 10일 특수학급 학생들과 학부모 40여명과 함께 수도권매립지를 둘러보고 환경의 중요성을 배웠다.
학생들은 쓰레기매립장이 체육공원과 레포츠단지, 야생화단지 등으로 바뀌는 과정을 보고 쓰레기 감량정책 등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김보현군(13)은 “오기 전에는 악취가 날 것 같아 싫었지만 직접 와서 보니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앞으로 무심코 버렸던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분리수거도 잘 해야겠다”고 말했다.
▲인천 목향초등학교(교장 이재일)는 방학기간 교내 영어체험실에서 원어민 교사와 함께 하는 영어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1~2학년 학생들은 단어 읽기와 쓰기를 비롯해 영어로 말하면서 문장을 스스로 구성할 수 있는 수업을 받고 있고, 고학년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표현을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
학교 관계자는 “이번 영어캠프로 학생들은 보다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영어 사용을 경험해보면서 영어에 대한 친숙함과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부평남초등학교(교장 문상식)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멘토링과 다양한 취미활동 및 문화체험도 즐기는 ‘배우고 체험하는 꿈나래 방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중급 수준의 학생들을 우수 학력으로 끌어 올리기 위한 1대 2 학습 멘토링을 비롯해 꽃으로 생활용품을 만드는 풀꽃교실, 도자공예를 배우는 찰흙놀이, 집단 활동과 응집력을 키우는 단체 도미노 체험교실 등 각종 특색활동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평소 해보기 어려운 각종 문화체험을 방학기간에 즐기면서 소질을 발견하고 저소득 학생들은 심리·정서적 측면에서 학교 생활에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한길초등학교(교장 박승수)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시청각실에서 시민과 학부모, 학생 등에게 재미있는 영화를 상영해주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 5일 ‘아이스에이지2’를 비롯해 12일 ‘프리윌리’ 등을 상영한데 이어 오는 19일 ‘님스 아일랜드’, 오는 26일 ‘서핑 업’ 등을 상영한다.
영화를 본 한 학생은 “고래 윌리와 주인공이 믿음과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보면서 서로의 따스한 사랑을 느꼈다”며 “평소에도 학교에서 부모님들과 함께 재미있는 영화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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