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청소년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10~12일 지역 내 중·고교생 19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교육을 가졌다.
과목은 자원봉사에 대한 기본교육과 장애 이해교육, 장애 체험교육, 나눔 교육, 장애 편견극복 캠페인 등이다.
특히 학생들은 장애인들과 함께 작업장에서 콘센트를 만들면서 일손을 보탰고 장애인들과 사회구성원으로 완벽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봉사학교에 참여한 이유경양(14·여)은 “빡빡한 일정에 따라가는 게 쉽진 않았지만 장애인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점을 알게 되는 좋은 경험이었다”며 “손이 아파 엄살을 피우고 싶었는데 웃으면서 작업하는 장애인들을 보면서 존경스러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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