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도 국립극장의 품격 높은 문화예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국가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3일 국립극장과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고 전통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컨텐츠들을 공급받기로 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공사는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대표적 전통춤인 부채춤과 장고춤 등의 공연사진 100여점을 전시하고 환승편의시설 등에는 60여개국에서 600여차례 무대에 올랐던 ‘코리아 환타지’와 ‘춤춘향’ 등 우수한 작품들의 영상물을 상영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국립극장 전속 예술단의 순회공연을 여는 등 이용객들이 다채로운 고품격 예술 공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이채욱 공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은 이미 전통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박물관, 전통공예전시관, 입국장 문화거리 등 다양한 문화공간들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적인 아티스트 작품들을 전시하고 동·서양과 현대·고전을 넘나 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펼치면서 문화공항(Cultureport)으로 착실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공연예술의 산실인 국립극장의 고품격 문화·예술 작품들을 소개하면서 365일 문화예술의 향기로 여행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인천국제공항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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