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만에 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29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펼쳐진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시즌 19호인 솔로 홈런을 때렸다.
이날까지 20도루를 기록 중인 추신수는 이로써 남은 6경기에서 홈런 한 개만 더하면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처음으로 ‘호타준족’의 상징인 ‘20-20 클럽’(20홈런-20도루 이상)에 가입하게 된다.
지난 25일 디트로이트와 경기부터 최근 5경기에서 이틀 간격으로 하나씩 홈런을 치는 타격감각을 이어간다면 추신수가 올 시즌 ‘20-20’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때린 추신수의 타율은 0.301에서 0.303으로 높아졌고, 타점은 83개로 늘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화이트삭스 선발 투수 댕크스의 3피안타 1실점 완투에 막혀 1대6으로 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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